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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비 지원

나채복기자
등록일 2023-03-23 19:38 게재일 2023-03-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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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천의료원과 MOU <br/>검사비 3만원 市가 전액 지원
[김천] 김천시 농업기술센터가 경북도 김천의료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계절근로 비자(E-8, 5개월)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대상이다.

경북도 김천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외국인등록 시 필요한 마약검사를 김천시에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한해 3만원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오는 27일 이후 도입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명이 외국인등록에 필요한 마약검사를 기존 금액인 7만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3만원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시에서 지원해 지역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전제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의료체계 일선을 책임지고 계신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원장 전용구)의 MOU 체결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생활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우리 시 농가들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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