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인 22일 오후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인근 강바닥에 컴퓨터 본체, 폐타이어, 소주병, 폐비닐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이날 이곳에서는 형산강 정화활동이 펼쳐졌지만, 둔치의 쓰레기를 치우는데 그쳤다. 한 참가자는 “강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도 치우고 싶지만, 오늘은 복장과 장비가 없어서 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며 “강바닥에 묻힌 대형 폐비닐은 사람의 힘으로는 치울 수도 없으니 관계 당국에서 나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