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서는 인사 관행 개선 <br/>재난대응 매뉴얼 정비 등 주문
이번 임시회에서는 우충무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총 5명의 2022회계연도 결산위원을 선임해 영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건, 영주시 명예시민증 수여에 관한 동의안 등 2건, 2023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사 의결했다.
이상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인사 관행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영주시는 지난해 7월 18일 자로 서기관(4급 국장급)인 행정안전국장 직무대리로 발령났던 공무원을 올 1월 1일자로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한 차례 전보 인사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4급 직무대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시키지 않고 사무관으로 되돌려 이산면장으로 발령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사자는 발령 다음 날부터 장기재직 휴가를 떠났고, 이산면의 각종 단체와 면민들은 면장 부재로 허탈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충상 의원은 영주시의 재난대응 매뉴얼을 상황별·유형별로 구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재 매뉴얼로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지하공간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확충과 용·배수로와 하수 시설물 및 하천의 준설 작업 철저,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김병창 의원은 영주시 스포츠마케팅 지원 조례가 제정됐지만 지난해 방문한 전지훈련팀은 14개팀 103명에 전국 및 도단위 대회도 12회 유치에 그쳤다고 지적하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심재연 의장은 “영주시의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영주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