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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만든다

나채복기자
등록일 2023-03-21 19:36 게재일 2023-03-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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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본격 운영될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기업 입주공간 조성<br/>검사·평가 등 One-Stop 시스템 구축… 튜닝 중심도시 성장 기대

[김천] 김천시는 올해 말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준공을 앞두고 그 주변으로 튜닝기업들이 입주할 공간인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에 나선다.

2023년 연말에 준공예정인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급증하는 튜닝시장의 규모에 발맞춰 김천시가 일찍부터 준비해 왔다.

이곳은 튜닝검사와 평가, 인증, 생산, 구매, 장착, 체험 등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One-Stop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서 전국 튜닝업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조성현장에는 성능확인시험동, 충격시험동, 광학시험동, 본관 신축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김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정상 운영이 시작되는 2024년 1월 이후에도 미래형자동차를 위한 각종 시험연구동을 추가로 구축해 김천시를 튜닝산업 분야의 중심도시로 함께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천산업단지에는 약 20여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추가로 약 50개의 기업들도 입주의향을 밝혀 자동차튜닝 중심도시로 가는 김천시의 여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더불어 산업계, 학계, 연구소와 협력으로 튜닝관련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인재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계획도 준비되고 있다. 이에 자연스러운 튜닝관련 기업 및 관련종사자의 유입증가로 이전에 보지 못한 지역경제의 붐이 예상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정상운영에 필요한 시험·인증 전문 인력을 올해 정부와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김천시도 공단과 함께 노력하고, 정상적인 센터운영으로 입주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내년부터 운영되는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시작으로 김천시가 자동차 튜닝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진행과정이 순조롭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입주기업, 그리고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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