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포항 음악 오디세이’<br/>25일 음악평론가 황덕호 해설 함께<br/>테마와 주제가 있는 클래식 음악회
이번 첫 공연은 오랜 세월 재즈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지식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음악평론가 황덕호를 초청해 작곡가의 생애와 곡의 특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파리의 하늘 아래’라는 테마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파리의 경치를 바라보는 포근한 휴일의 어느 하루처럼 꿈같은 설렘을 안겨줄 클래식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과 20세기 샹송의 거장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인 첼리스트 홍승아,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출연해 포레의 ‘꿈을 꾼 후에’, 드뷔시 ‘꿈’, 라벨의 ‘볼레로’, 사티 ‘짐노페디 1번’, 모노 ‘사랑의 찬가’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관객과 소통하며 진행하는 공연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객 문화 수준 향상 및 공연 관람의 동기유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24일까지 ‘포항 음악 오디세이’ 패키지 예매를 할 경우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