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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문 두드리며 여성 협박한 경찰관 송치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3-03-12 19:38 게재일 2023-03-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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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 영덕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관 A씨는 알고 지내던 여성 B씨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말다툼을 하며 뒤따라가 문을 주먹으로 쳐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2022년 9월 A씨로부터 “신체 일부를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하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고소했다가 취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취하한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았고 나머지 고소 내용을 대상으로 수사했다”며 “A씨가 혐의 내용을 부인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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