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아트센터 DSAC 무대<br/>인디밴드 설 단독 콘서트로 장식
대구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즌 콘서트 첫 번째 무대로 인디밴드 설(SURL)의 단독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오는 12일 오후 5시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설은 설호승(보컬·기타), 김도연(기타), 이한빈(베이스), 오명석(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2018년 싱글 ‘여기에 있자’로 데뷔했다. 그들만의 독보적인 감성과 독특한 음악 색채로 같은 해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또한 태국 ‘빅 마운틴 페스티벌’, 미국 ‘SXSW’ 등 각종 해외 초청 공연을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히며 데뷔 1년 만에 글로벌 밴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Mnet의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준우승도 차지했다. 현재 이들은 ‘이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번 공연은 특히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2030 세대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몽환적인 음색과 빈티지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연주 안에 담았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매력적인 곡들을 선보이고 있는 설(SULR)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밴드”라며 “이들의 특별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값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