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11대, 산불진화대원 325명 투입
영양군 망용리 산15 일원에서 3일 오후 4시 11분쯤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1대(산림청 5, 지자체 5, 소방 1), 산불진화장비 25대(지휘차 1, 진화차 2, 소방차 22), 산불진화대원 325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30명, 산불예방진화대 32, 공무원 227, 소방 7, 기타 29)을 긴급히 투입,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강한 바람(서남풍, 평균풍속 7m/s, 순간풍속 16m/s)가 불고 있어 화선이 약 800m 정도로 늘어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또 현장 주변에는 풍력발전(풍력터빈)이 위치하고 있어 발전 단지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남성현 청장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10m/s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산불 1단계’ 발령과 동시에 영양군수는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일몰 전 산불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총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
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