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장비 28대, 산불진화대원 154명 투입 주불 잡아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 80 일원에 27일 오후 6시42분쯤 산불이 발생해 1시간 13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28대(진화차 3, 소방차 25) 산불진화대원 154명(산불전문진화대 55, 공무원 41, 소방 50, 의용소방 8)을 투입해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야간이었음에도 바람이 서풍 1m/s, 거의 불지 않았고, 반면 기온은 12˚로 진화대가 활동하기에 너무 춥지 않아 지상 진화 인력과 드론을 조기에 투입해 초기에 주불을 잡을 수 있었다.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최초 산불 발생 원인 및 피해 상황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경북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가옥 및 시설물에서 발생된 화재가 강한 바람에 의해 산림으로 비화되며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