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가 신속한 재정지출로 민생경제 안정화와 재정 운용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시는 17일부터 22일까지 국·소별 신속집행 추진 점검회의를 갖고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각 부서장들에게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토록했다.
시는 신속집행 대상액 5천333억원 중 55.7% 수준인 2천970억원을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하고 일자리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경기 회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소비·투자 부문은 1분기 중 851억원을 집행해 공공부문의 재정지출을 극대화한다.
상반기 확장적 재정집행을 위해 수당·직무수행경비 등 당겨집행, 물품·재료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긴급입찰, 선급 지급상환 확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를 활용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재정집행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 투자사업 집행 및 장애요인 해소 등 재정 집행상황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송호준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지방재정 집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속도감 있는 신속집행은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요소로 시정성과를 위해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