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을 겪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이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칠곡군은 21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직원들의 자율적인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모금한 980만원을 대한적십자로 전달했다. <사진>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6·25 최대의 격전지로 어려운 시기 튀르키예가 우리나라에 준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고 있으며 이번 지진 피해로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금을 실시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구미시도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에 시청직원들의 성금 1천여만원을 전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도 지난 20일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1천2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성금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나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