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홈플러스 매장 최초 입점<br/>올해 10 → 20곳 개소 목표<br/>납품된 영주사과 10억 ‘판매고’
영주시는 농·특산물의 유통 구조 개선과 신선 농특산물을 도시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홈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8월 홈플러스 칠곡점 The 영주 1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홈플러스 야탑점 입점까지 총 10호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도 전국 홈플러스 매출 상위 매장 10개소를 대상으로 The 영주 매장 추가 입점을 협의 중이다.
추가 입점 계획이 본격 추진되면 올해안에 홈 플러스 전국 매장 20개소에 The 영주점이 개소된다.
지역 농특산물 전용 매장이 홈플러스 전국 매장에 입점한 사례는 The 영주가 전국 최초다.
홈플러스 향토특산물 매장 The 영주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농산물과 농특산 가공품 60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국 10개 매장에서 8천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개별 농산물 홈플러스 입점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영주사과가 개별상품으로 납품돼 1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같은해 12월에는 영주풍기인삼이 홈플러스 전국 지점에 입점 한달간 500g 박스 1천500개가 판매돼 2천500만원의 수익과 좋은 품질로 평가를 받았다.
올해 2월부터는 The 영주 홈플러스 각 지점에서 매출기준 상위 4개 품목을 선정해 ‘영주의 맛 하나 더 1+1’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존 고객 매출 유도로 The 영주 매장 운영활성화와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3월 홈플러스 26주년 창립행사에 전국단위 온오프라인 홍보, TV광고, SNS홍보 등 대대적인 홍보와 상품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중에 영주사과가 창립26주년 행사 상품으로 The 영주 매장에서 할인 판매해 대도시 소비지의 고객들에게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영주시는 지역 농축특산물 및 제조가공품 등의 판로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영주시가 전액 출자하는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소비지와 생산자 간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 개척과 온라인판매, 수출 컨설팅 등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 홍보와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