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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일본인 4명 중 1명 제주항공 이용

등록일 2023-02-15 20:03 게재일 2023-02-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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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9만6천867명 방한<br/>2021년에 비해 19배나 증가

한국을 찾는 일본인 4명 중 1명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지난 2022년 국제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전체 일본인 방문객 중 25%인 7만4천238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방문객은 모두 29만6천867명으로 지난 2021년 1만5천265명에 비해 약 19배 증가했다.

지난 2019년 327만1천706명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방한관광 수요회복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2022년 12월에는 한 달간 8만4천175명의 방문이 급증하면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일본 무비자입국이 재개된 지난 2022년 10월부터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나고야, 오키나와 등 주요 한·일노선을 선제적으로 운항재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1만4천238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해 전월탑승객 4천347명 대비 228%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일본인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 지난해 기준 제주항공이 자체적으로 일본노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비중이 가장 많은 노선은‘나고야∼인천’으로 4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사카∼인천노선은 일본인 탑승객비율 27%로 2위, 도쿄(나리타)∼인천노선이 25%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방한 일본인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원인으로 압도적인 한·일노선 운항편수와 편리한 스케줄 및 합리적인 운임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는 3월 26일(하계시즌)부터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노선을 포함해 12개의 한·일노선을 운항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국제선 증편 및 신규노선 발굴로 우리나라 관광산업 회복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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