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공동주택 화재안전대책 추진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유문선)가 공동주택의 화재·인명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대책에 나섰다.

14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포항시 북구 주거시설에서 13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52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공동주택은 사람이 상시 거주하는 생활공간으로 건물 특성상 고층 거주인이 많고, 계단과 승강기로의 연기확산 시 대피에 어려움이 있어 다른 건축물에 비해 인명피해 위험이 크다.

이에 포항북부소방서에서는 화재발생 위험이 큰 겨울철(오는 24일까지) 기간 동안 △공동주택 옥상 대피로 안내 강화 △지하주차장 소방시설 위치파악 및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전기차 충전시설 질식소화덮개 구비 안내 △옥상출입문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에 관한 안내문 발송 등에 나섰다.

유문선 서장은 “상시 거주하는 생활공간인 공동주택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특히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화재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입주민과 관리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김민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