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경북 동해안 해양사고는 총 18건 발생했다. 기관고장 10건, 충돌·침수·보유물 감김·기타(경미)가 각 2건씩 순이었다.
이에 포항해경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파출소 및 경비함정에 방문해 긴급 상황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파출소별로 치안 특성에 따른 중점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특히, 성대훈 서장은 국민들이 바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선 현장 근무자 모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경은 아울러 사고를 가장 많이 유발한 원인인 기관고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어업인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2월 8일까지 포항해경은 VTS(해상교통관제센터), 포항항공대, 포항구조대, 감포파출소 등을 점검하고 해병 1사단 등 관계기관과 해양사고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