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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음악으로 ‘대구시민정신’ 일깨운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2-13 19:18 게재일 2023-02-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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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br/>2·28 민주운동 63주년 음악회
대구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2·28 민주운동 6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갖는다. 국내 민주화 운동의 효시 격인 2·28 민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대구·경북지역 고교생을 포함한 청년들이 자유당 독재정권의 부패와 실정에 맞서 일으킨 민주운동으로 3·15 마산의거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대구 시민주간(2월 21~28일)’에 열리는 이날 공연을 통해 대구시향은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구시민정신을 일깨우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번 음악회에선 대구시향 류명우 부지휘자의 지휘로 애국심, 애향심 등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중심으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음악회를 꾸민다. 협연자는 테너 권재희, 바리톤 김만수가 함께한다.

민족주의 색채를 띤 ‘체코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메타나의 ‘블타바’,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이 연주된다.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의 아리아, 최성환 ‘아리랑 환상곡’ 등도 들려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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