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아래에서 나리분지로 스키를 즐기던 관광객이 다쳐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 대원들이 출동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했다.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께 성인봉에서 나리분지 방향으로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관광객 A씨(남·50대·서울)가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는 대원 6명과 차량 3대를 동원했고 눈이 많이 쌓인 현장에는 눈길 괘도차량으로 접근 했다.
A씨는 자력으로 움직일 수 없어 왼쪽다리에 부목 고정 및 안전조치를 취해 쾌도차량으로 나리분지로 이동 후 울릉119 차량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서울에서 눈이 많은 울릉도에 스키를 타려 왔으며 이날 일행들 함께 스키를 타는 도중 넘어져서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는 것이다.
최희찬 울릉산악회 회장은 “울릉도에 눈이 많이 쌓인 가운데 전날밤 습설이 내리면서 쌓인 눈이 코팅돼 평소보다 훨씬 미끄럽다"며"스키전문가가 아니면 타기가 상당히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