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서 이행 촉구 결의문 채택<br/>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도
시의회는 우선 ‘포스코 지주회사의 소재지는 이사회 및 주주설득과 의견수렴을 통해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한다’는 것이 단순한 등기상의 주소 이전이 아니라, 실질적 기능인 조직과 인력의 이전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에 본원을 설치하는 등 포항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연구동 건물 일부에 본원을 설치하고 서울에 대규모 분원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한 R&D 조직과 인력이 지방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항시와의 지역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TF 구성하여 상호 협의 추진한다’는 내용은 7차례의 상생협력 TF회의라는 형식적인 절차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반세기를 함께 한 동반자적 관계를 토대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