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행정·전시 통
신임 국립대구박물관장에 김규동(57·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이 임명됐다.
김 관장은 대구 출신으로 1994년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입관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국립공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및 미래전략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박물관 행정 및 전시기획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았다.
그간 기획한 주요 특별 전시로는 ‘이집트 보물’, ‘오르세미술관’,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요시노가리 일본 속의 고대한국’, ‘가고 싶은 우리 땅 독도’ 등이 있다. ‘백제 토제 연통 시론’, ‘백제 무령왕릉 상장례 재고’ 등 백제 관련 고고학 논문도 냈다.
내년 개관 30주년을 맞는 국립대구박물관은 부지 내 복식문화관 건립을 통해 지역 거점 박물관으로서의 위상 재정립을 추진 중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