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안동 중앙선 복선화로<br/>1시간30분대 수도권 이동 가능<br/>신도시 국도 개설·개량도 속도<br/>권기창 시장 “역점사업 발전과<br/>균형발전 파급효과 창출 총력”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청을 중심으로 교통망 연결성을 강화해 경북 북부권의 발전을 선도하고, 바이오 생명산업 메카 도시, 세계유산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 복선철도 개통과 추후, 복선구간 신호체계공사가 마무리되면 안동~청량리 간 1시간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남부권과의 접근 향상을 위한 안동~영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된 점촌~안동 간 철도건설의 정식사업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 시가지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망 구축도 추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587억 원)은 서후 교리에서 안막동까지 8.4㎞는 4차선, 이후 안막동에서 송천동까지 7.2㎞는 2차선으로 건설 중에 있다.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간 도로 개설 및 확장으로 연결성을 강화해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정체현상도 해소한다. 안동시는 국도34호선 풍산읍 괴정리~서후면 교리 구간에 대한 6차로 국도확장, 서의문에서 막곡 간 국지도79호선의 4차로 확장, 막곡에서 송현 연결도로 신규 개설 등을 통해 향후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맞춰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국도개선공사도 진행한다. 안동 와룡~봉화 법전을 잇는 국도 개량(205억 원)과 안동~포항 간 국도확장(548억 원), 안동∼영덕 간 선형개량(322억 원) 등 교통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시가지 내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사업에도 81억여 원을 투입한다. 먼저 시가지 간선도로 사업으로 시민운동장 우회도로(대로2-5호선) 개설공사는 정하동 현진에버빌 3차를 경유해 화성드림파크에 이르는 640m구간으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상대로(1-3호선) 확장공사는 수상삼거리에서 영호대교 남단까지 2.2㎞구간의 당초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내 용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의 거미줄 교통망 구축으로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생명, 문화·관광 등 지역 역점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