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공장화재로 재산피해 커
주말 동안 포항·안동 등 경북 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 16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6시 22분쯤 안동시 길안면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목조 1층 건물 절반이 소실되는 등 소방추산 약 4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선 27일 오전 6시 56분쯤에는 안동시 남선면 한 복지재단 내 작물 재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층 높이 1천539㎡의 공장 1동이 전소돼 소방추산 2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현진·구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