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학기부터 도내 첫 추진
안동시는 다른 연령에 비해 개인별 발달 차가 크고, 집중 돌봄이 필요한 ‘만 0세 반’의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줄임으로써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고자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올해 예산 12억7천만 원을 들여 ‘만 0세 반’의 보육교사를 추가로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한다. 1월 중 어린이집별 사업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권기창 시장은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축소 운영함으로써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며, 보육교사는 업무 부담이 경감돼 모두가 만족하는 질 좋은 보육환경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연령 별로 반을 편성할 경우 교사 정원 기준은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으로 정해져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