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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0세 반’ 교사 1명당 영유아 3명→2명 안동 어린이집 ‘교사 대 영유아’比 축소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1-18 19:28 게재일 2023-01-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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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학기부터 도내 첫 추진
[안동] 안동시가 올해 새 학기부터 ‘만 0세 반’을 운영하는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1대 3명에서 1대 2명으로 축소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안동시는 다른 연령에 비해 개인별 발달 차가 크고, 집중 돌봄이 필요한 ‘만 0세 반’의 보육교사 1명이 담당하는 영유아 수를 줄임으로써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고자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올해 예산 12억7천만 원을 들여 ‘만 0세 반’의 보육교사를 추가로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한다. 1월 중 어린이집별 사업 신청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권기창 시장은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축소 운영함으로써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며, 보육교사는 업무 부담이 경감돼 모두가 만족하는 질 좋은 보육환경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연령 별로 반을 편성할 경우 교사 정원 기준은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으로 정해져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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