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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쇼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1-09 18:44 게재일 2023-01-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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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년 예술가 작품 소개<br/>동성로 스파크 외부 전광판<br/>
김희진 작가 ‘확장의 시작’
대구 도심 테마파크 외벽을 활용해 지역 청년 예술가 작품을 소개하는 미디어아트 쇼가 열린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은 오는 2월 말까지 동성로의 복합 테마파크 ‘동성로 스파크’외부 대형 전광판에서 미디어아트쇼 ‘나의 확장 : 로컬’을 선보인다.

‘나의 확장 : 로컬’에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ArtLab:범어(이하 아트랩범어) 입주예술가인 김희진·정서온·김리아 3인 청년 작가 작품을 송출한다. 디자인, 회화, 민화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의 평면 작품을 미디어를 활용해 입체화한 것이다.

미디어아트는 대중 매체를 활용한 미술 작품을 말한다.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는 스파크 측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광판 공간을 제공하면서 이뤄졌다.

김희진 작가의 ‘확장의 시작’은 ‘로컬’이라는 주제 아래 작가가 느꼈던 감정들을 시각화하고 대구에 온전히 녹아들기 위한 시간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정서온 작가는 ‘집’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리얼리티를 표현하고 있다. 대구 출신 문학인의 글과 시를 인용해 작품 이미지와 함께 작품화했다.

김리아 작가는 한국전통예술 민화의 소재와 방식을 현대적 어법으로 연결해 시공간을 초월하며 시간적·공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김정길 원장은 “얼마 전 지역기업에서 거액의 메세나에 참여해 주었는데 이번 스파크에서도 지역 문화예술계에 기여를 시작하였고 같이 협의하고 있어 지역기업의 메세나 운동에 매우 희망적이고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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