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체육관 등 연내 완공<br/>야구장·마라톤 코스도 조성<br/>용상족구장·궁도장 등 보수
안동시가 시민 누구나 여가를 즐기고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레저스포츠 기반 구축에 나선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 다목적체육관, 정하동 시민운동장 주변에 반다비체육관 등을 새로 마련하고, 중앙선 폐선부지에 마라톤 코스, 남후면 산불 현장에 패러글라이딩장, 하아그린파크에 야구장 신축을 준비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고, 전국대회 유치 등 레저스포츠 관광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폐철도노선 마라톤코스 개발사업’과 ‘맨발로 산책길 조성사업’, ‘남후면 일대 패러글라이딩장 조성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추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국·도비 공모사업 응모 등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내 조성할 ‘행복 HOME RUN 힐링파크 야구장 조성사업’은 국비 19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하아그린파크 내 숙박시설과 연계해 전국적인 야구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2019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과 2021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 신축사업’은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옥동 안동파크골프장’은 올해 공사를 완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해 시내 낙동강에 위치한 접안시설 2개소에 보조폰툰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스케이드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 익스트림파크에는 야간조명 등을 설치했다.
체육시설 개보수에도 나서 시민운동장과 용상족구장 개보수, 어가골 제4축구장 야간조명설치, 궁도장 내부시설 보수, 댐파크골프장 휴게실 설치, 안동체육관 노후수배전반 교체, 롤러경기장 휀스보수, 롤러경기장 야간조명 개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어가골 제2·3축구장 개보수공사 △안동체육관 장애인 승강기 설치공사 △안동 카누조정훈련센터 카누보관소 설치에 국비 4억600만 원, 도비 5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권기창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을 위해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개선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전국적인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문화체험형 스포츠 레저, 관광,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