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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광역상수도 공급… ‘상생수’ 보폭 넓힌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12-25 18:52 게재일 2022-12-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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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임하댐, 물 산업 통해 지역경제 새 동력으로 재탄생<br/>상수도 시설 확충·개량으로 상수도 보급률 93.2%로 올려
안동시수도사업소 1정수장 전경 . /안동시 제공

[안동] 낙동강 상류 맑고 깨끗한 1급수 수준의 반변천의 원수를 1일 12만t 취수하고 이를 정수하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안동의 수돗물 ‘상생수’라는 이름이 만들어진다. 안동·임하댐이 물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동력으로 재탄생 하는 과정이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73억8천800만원의 사업비로 올해까지 시 전역에 실시간 수량·수질 감시체계 구축을 목표로 수질측정장치, 유량·수압 감시시스템, 원격검침장치, 정밀 여과장치 등을 설치해 수질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사업 및 시설개량사업을 추진해 사업비 243억6천500만원으로 북후면 신전리(운곡길) 외 38개 지구에 관로 55.2㎞,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해 상수도 보급률은 93.2%로 상승했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중구1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으로 사업비 274억8천900만원을 들여 태화동 일원에 하수관로 12.6.㎞와 빗물펌프장 1개소를 증설을 완료, 도심 침수를 예방해 시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중구1처리분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사업비 410억7천600만원을 들여 평화 안기동 외 동지역 일원에 노후하수관로 32.7㎞를 정비를 완료해 지반침하 예방 및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기여했으며, 풍산하수처리시설 증설, 수리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일직 귀미지구 면단위 마을하수도, 풍산1배수분구 도시침수예방사업, 풍천2, 신역처리분구와 풍천가일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공공 수질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안동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 및 개량사업 현장 진행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 및 개량사업 현장 진행 모습. /안동시 제공

이 밖에도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을상수도 시설유지관리사업 4억6천800만원, 수질 유지관리 및 개선사업 2억4천100만원, 신설사업 2억200만원, 노후관로 및 배수지 교체, 염소투입기 설치 등 시설개선사업 1억3천300만원, 노후배수지 개량사업 1억100만원을 투입해 마을상수도 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로 식수 음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양질의 식수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달 2일 안동시와 대구시가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안동은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상생협력기금 제공과 농특산물 직접구매, 통합신공항 배후산업단지 조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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