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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잠동지구 교통량 분산 대책 마련해야”

전준혁 기자
등록일 2022-12-22 18:48 게재일 2022-12-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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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포항시의원 5분 자유발언<br/>“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혼잡 우려”

포항시의회 김상일(죽도, 중앙, 양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잠동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교통량 분산에 관한 포항시 차원의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학잠지구에는 2023년 7월에 완공될 659세대 규모의 신원 퀘렌시아를 비롯해 2025년 12월에는 550세대 규모의 득량동 삼구트리니엔이 완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2026년 5월에는 1천433세대 규모의 포항자이애서턴이 완공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학잠1지구에는 629세대 규모의 우미린과 242세대 규모의 동부센트레빌 재건축이 예정돼 있다. 또한 2024년 1월에는 4개관 400석 규모의 영화관이 포함된 8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양학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현재 양학동의 도로상황으로 늘어나는 차량유동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양학지역의 중심도로인 양학로는 통행차량이 많고 대부분 4차로로 구성돼 있어서 출근시간 교통혼잡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다”면서 “차후 공동주택이 차례로 준공되면 필연적으로 상주인구와 유동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므로 포항시는 지금부터 장기적으로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기적인 대안으로는 시가지 내부 순환형 가로망 노선인 장성동에서 지곡아파트까지의 도시계획도로(중로 1-184)의 신속한 준공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된다면 만성적인 교통혼잡지역인 장성동, 우창동, 용흥동, 양학동 지역의 도심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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