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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균 개인전… “살아가는 것과 그림 일치될 때 흥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12-21 18:26 게재일 2022-12-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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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몽’시리즈 등 인물화 35점 선봬<br/> 2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김하균作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로 독특한 인물화를 그리는 작가 김하균의 일곱 번째 개인전 ‘취몽(醉夢)’이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취몽’시리즈를 비롯한 35점의 인물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취몽’시리즈 속 인물들은 대부분 신체 비율이 맞지 않고 얼굴이 크게 부각돼 있다. 인물들은 노래와 악기, 흥에 취해 흐느끼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세상에 알려지고 보는 것이 전체가 아닌 그 안의 뭔가를 끄집어내고 만나는데 의미를, 살아가는 것과 그림이 일치될 때 비로소 존재와 작업이 갖는 의미를 느끼고 흥분과 쾌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김하균 작가는 영남대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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