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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영유권 주장 철폐하라”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12-19 19:41 게재일 2022-12-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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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독도협회 성명서 발표

(사)대한민국독도협회가 지난 16일 일본 정부가 개정한 ‘국가안보전략’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함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철폐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독도협회 전일재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올바른 역사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석 부회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이 분명하고, 일본 정부의 그릇된 역사 인식은 대한민국의 독도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협회 심영수 인천협회장은 “매년 수차례씩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민국 정부는 매번 일본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틀에 박힌 대응을 하는데 그치고 있다”며 “보다 강력한 정부 차원의 독도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기”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16일 오후 열린 임시 각의(閣議·국무회의)에서 외교 및 안보 기본 지침인 국가안보전략을 비롯해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결정했고, 개정 국가안보전략은 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에 근거해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한다”고 기술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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