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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둘레길, 증강현실로 함께 걸어요”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2-12-18 19:55 게재일 2022-12-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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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팔공산 산책길 AR 체험 행사 개최… 선착순 100명 모집<br/>문화해설가 해설·1인 어플리케이션 통한 다양한 콘텐츠 선사
AR(증강현실)을 이용해 떠나는 팔공산 둘레길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21일 대구의 명산 팔공산 자락을 둘러싼 산책길을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로 체험해보는 행사가 열린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AR증강현실로 떠나는 팔공산 둘레길’행사는 국립공원 지정을 앞둔 팔공산 문화재, 희귀 동식물 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해설가의 해설과 1인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다양한 AR 콘텐츠를 즐기며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를 선사한다.

앱스토어에서 ‘팔공산 둘레길’을 찾아 깔면 숨겨져 있던 보물과 포토존을 발견할 수 있으며, 보물을 찾은 참가자는 별도 인증을 통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권이 증정된다.

이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해 출발부터 도착까지 구간별 거리와 코스를 설명하며 안전하고 유익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산행코스는 16구간 중 1, 2, 7구간 3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1, 2구간은 대구 동구, 7구간은 칠곡에 해당한다.

1구간은 갓바위 만남의 광장에서부터 식물원, 바람고개, 서당마을을 지나 팔공문화원에서 끝나는 약 7㎞ 코스다.

2구간은 보다 짧은 4㎞ 거리로 팔공문화원에서 시작해 영불사, 사자바위, 어여승 고개, 달성서씨 중심재부남교로 마무리된다.

마지막으로 7구간은 진남문에서 가산바위를 찍고 다시 진남문으로 되돌아오는 약 6㎞ 거리의 코스다.

산행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이벤트 행사와 둘레길 걷기 등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원하는 구간의 시작지점에서 현장 접수하면 참여신청이 완료된다.

하루 최대 1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대구시 동구청, 칠곡군청, 경북매일신문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북매일신문 팔공산 둘레길 담당자에게 전화(054-242-0002)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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