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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교회, 태풍 피해 입은 대송면 이재민 가정에 연탄 전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12-14 18:35 게재일 2022-12-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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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최근 태풍 힌남노 이재민과 노숙자들에게 연탄과 성탄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따듯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사진>

이 교회 목회자, 교인, 포항시 공무원 등 8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태풍 피해를 입은 남구 대송면 이재민 가정 50곳에 연탄 2만장(시가 1천500만원)과 귤 한 박스씩 전달했다.

또 이날 오전 11시부터 옛 포항역 인근의 만나의집에서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 200여 명에게 떡과 과일, 라면, 양말, 마스크를 넣은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나눠주고 위로·축복했다. 기금은 이 교회 교인들의 특별헌금으로 마련했다.

손병렬 담임목사는 “성탄 선물이 태풍 이재민과 노숙자 등 어려운 시민들의 언 마음을 녹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포항중앙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나눔 행사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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