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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체육회장 선거 2파전… 표심 ‘요동’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2-12-12 18:14 게재일 2022-12-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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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전 수석부회장 등록 포기<br/>김 부회장 지지층 향배 큰 관심

[예천] 제31대 예천군체육회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당초 출마 선언을 했던 김영학(66) 전 예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선거 열흘을 앞둔 12일 후보 등록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예천군체육회장 선거는 이철우(60) 현 체육회장과 윤영식(66) 전 도의원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김 전 수석부회장 지지층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체육인들은 예천군 체육발전을 위해 진정한 대변인이 될 수 있는 자가 선출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철우 후보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도농복합도시인 내고향 예천군의 체육을 성숙하게 발전시키고 내년도 U20 예천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 성공, 육상교육훈련센터 추진 등을 위해 열정과 혁신으로 노력하는 회장에 되기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 “4선의 의정 경험으로 예천군 행정과 소통하며 경북양궁협회장, 새마을지회장 등 단체를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협조관계를 정립하고 각 가맹단체와 읍면 체육회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식 후보는 “침체된 예천군체육회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정열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다”며 “자신이 체육회장에 취임하면 예천군체육회가 변화와 도약, 그리고 혁신을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준비하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투명한 체육회 운영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체육회장 선거인은 27개 종목별 협회장과 12개 읍·면 체육회장 등 총 39명이다. 지방체육회장의 임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같은 4년이다. 민선 1기 초대회장은 2020년 1월 선거를 치러 지자체장의 임기가 끝나는 해에 맞춰 3년으로 결정했다. 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예천군체육회 예산은 지방체육회장 민선 1기 첫해인 2020년에는 12억 원정도에서 매년 조금씩 증액 2022년에는 12억59만6천600원을 예천군에서 지원받았다.

제31대 예천군체육회장은 11, 12일 후보자등록에 이어 13일부터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22일 투표로 결정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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