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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또 밍크고래 혼획… 1억1천520만원에 팔려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2-12-08 19:58 게재일 2022-12-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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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에서 길이 약 5.3m 밍크고래<사진>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인근 해상에서 A호(24t급) 선장이 망에 걸려 죽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약 5.36m, 둘레 약 3.05m이며 암컷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포항 수협 위판장을 통해 1억1천520만원에 위판됐다.

앞선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동쪽 11㎞ 해상에서도 길이 약 6m의 밍크고래가 혼획돼 약 1억원에 위판됐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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