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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AI 신약 발굴 전초기지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11-30 20:11 게재일 2022-12-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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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노젠, 크리스탈지노믹스와 <br/>공동 연구개발 협력 체계 구축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회장(좌), 파미노젠 김영훈 회장(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신약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마련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된 파미노젠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신약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파미노젠은 자사가 보유한 AI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로 알츠하이머 치매, 항암제, 통증치료제, 항염증제 등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해 의학적인 응용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파미노젠은 인공지능 양자역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저분자 신약 개발의 강점을 가진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공동 협력관계를 통해 발굴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약효실험, 약물평가, 제제 연구개발 등 전임상부터 임상, 상업화를 담당한다.


파미노젠이 자체 구축한 초고속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LucyNet)은 질환별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히 도출하기 위해 1천여 개 암세포에 대한 항암효과 예측 및 GPCR 막단백질 또는 Kinase 단백질 특이적 약물 개발을 위한 모듈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선도물질 최적화를 위한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정밀 예측 모듈, 후보물질 가상합성 모듈 및 비임상, 임상에서 실패율을 줄일 수 있는 약물의 물성 및 독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모듈로 구성, 루시넷을 이용하면 다양한 적응증에 적합한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


파미노젠 김영훈 회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파미노젠의 인공지능 플랫폼 ‘루시넷’을 도입함으로서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켜 신약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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