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의회, 촉구 결의안 채택<br/>“대구 동남권 개발 중요 사업”
지난 25일 동구의회는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진욱 의원(신천·효목동)이 지난 25일 대표 발의하고, 동구의회 17명이 공동발의 했다.
앞서 지난 16일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3호선의 혁신도시 연장선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경제성 향상 방안 용역을 중단하고,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과 3호선 연장을 연계해서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중단 의사를 밝혔다.
동구의회 측은 도시철도 3호선 연장은 안심뉴타운지역과 대구혁신도시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대구공항통합이전 후적지 개발 및 군위편입에 따른 대구 동남권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에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연장의 이유로 들었다.
이에 이들은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대표 발의자 이진욱 의원은 “동구주민들이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중단으로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게 되었다”면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대구 교통공사 사장을 방문해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전달하고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