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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신고 용기가 아이들 지켜요’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11-21 16:45 게재일 2022-11-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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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25일까지 ‘예방주간’<br/>다양한 홍보로 사회적 관심 제고<br/>피해 아동 다중지원 대책에 나서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에 아동학대 예방 및 체벌 없는 양육문화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아동학대 대응 체계 점검 및 예방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학기당 1차례 이상, 연간 8시간 이상 시행 중이다.

이번 예방 주간에는 교육부에서 배포한 학생과 학부모용 홍보 영상을 공유하고, 해당 주간동안 수업자료 활용, 가정통신문, 학교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는 물론 지역 사회가 아동학대 근절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한다.

특히, 피해아동은 3차례에 걸쳐 상담과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대 재발방지를 위해 단위학교별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외부자원과 연계한 다중 지원 시스템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112 수사기관 및 8개 구군별 1391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연락처를 수록한 아동학대 신고 리플릿 ‘아동학대 신고, 우리의 용기가 아이들을 지킵니다’를 통해 재 학대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까지 학교의 역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아울러, 최근 아동학대 의심 신고로 인해 학부모의 민원 및 교권 침해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신고한 교사가 보호받을 수 있는 법령과 방법도 안내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아동학대 예방 주간 운영을 통해 학교의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관심을 두고 아동 권리 보호에 힘써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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