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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국립부산국악원 ‘악가무 종합공연’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2-11-15 18:37 게재일 2022-11-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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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박물관 해솔관 강당서<br/>‘뷰티풀 코리아, 다이나믹 부산’<br/>버꾸춤·삼도풍물가락 등 선보여

국악 문화를 영남권 전반에 확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악가무(樂歌舞) 종합공연이 대구를 찾아온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국립대구박물관 해솔관 강당에서 대구박물관의 ‘11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공연 초청 공연을 한다. 이 공연에서는 국악원의 대표적 레퍼토리 공연인 ‘Beautiful Korea, Dynamic Busan’을 선보인다.

공연은 대금독주 ‘청성곡’으로 시작해 봄날 버드나무가지 위에 앉은 꾀꼬리를 형상화한 궁중무용 ‘춘앵전’이 무대에 오른다. 현전 판소리 다섯마당 중 음악적·문학적으로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 판소리 춘향가의 주요 소리대목인 ‘사랑가’와 ‘버꾸’라는 북을 들고 화려한 가락에 맞춰 춤을 추는 민속무용 ‘버꾸춤’, 아쟁으로 연주하는 민속기악 독주곡 ‘아쟁산조’가 이어진다. 세마치장단과 굿거리장단이 많이 쓰여 힘있고 활기찬 ‘영남민요’와 상모를 돌리며 여러 가지 대형을 연출해 시각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민속연희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이 공연 마지막을 장식한다.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 취소표에 한해 선착순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http://daeg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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