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초, 전국사물놀이경연 초등부 ‘대상’

지난 대회 이어 두 번째 정상에

대구월성초등학교 사물놀이부가 최근 열린 ‘제30회 대구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에서 초등부 1위 ‘대상’을 받았다.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구월성초 사물놀이부는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해 초등부 대상을 받았다. 이는 제29회 대구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대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대구월성초 사물놀이부는 치배(농악의 앞치배와 뒤치배 를 통틀어 이르는 말)들간의 기량이 우수하고 전체적인 구성이 뛰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아 초등부 1위의 영광을 얻었다.

월성초는 학생 주도 수업과 예술 교육을 중점으로 미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물놀이부 활동뿐만 아니라 전교생 1인 1악기 수업, 플루트 오케스트라부 운영, 교육과정 내 예술 수업 운영 등 대구시교육청의 예술교육 활성화 사업과 달서구청 교육경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배연옥 월성초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의 즐거움과 예술적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