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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추가 발사에 긴급 당정협 취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11-03 19:36 게재일 2022-11-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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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도발에 즉각 대응 우선”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북한이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던 정부와 여당 간 긴급 당정협의회를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아침 북한 미사일 추가 발사로 인해 오늘 예정이던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회의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지도부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정부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정부 측 인사들이 현장 대응에 나서면서 회의 취소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 “지금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해야 하는 인원들을 국회에 부르는 게 안 맞아서”라며 “추가 도발이 수습되면 바로 해야 하기 때문에 취소가 아니라 연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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