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행 사진전- 3∼10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br/>포스코포항제철소 주변 풍경 담아<br/>삶·자연·공간 사유 50여 점 선보여
포항 중진 사진작가 강철행 작가의 사진전 ‘Steel City(철강 도시)’가 3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강 작가는 인간과 삶, 자연과 공간, 환경에 대한 개성적이고 깊이 있는 탐색으로 개성있는 사진 작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강 작가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주변에 형성된 철강공간과 소규모 공장 주변의 풍경을 사진에 담아 우리들의 삶과 자연환경과 공간과의 관계를 사진매체를 통해서 사유하는 50여 점의 흑백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하나같이 흑백사진 특유의 음영효과를 활용해 느낌과 깊이를 극대화했다.
강 작가는 “이번 작업은 나의 삶과 세상과의 관계를 사진이라는 도구로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공장 주변의 풍경들과 마주한 시간은 자연과 삶, 생산과 소비, 텅 빈 듯 복잡함, 그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바라본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강철행 사진작가는 2015년 최민식 사진상 특별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3회의 개인전 외에도 ‘2022 전주국제사진제’‘2018 부산국제사진제’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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