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 개원
이번 개원으로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은 경북 포항, 영덕, 울진, 경주,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해양문화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양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해양문화 관련 학술 조사 및 연구, 학술 강연 및 연구발표회 개최, 논문집 및 기타 간행물 발간, 경북 해양문화 진흥을 위한 용역사업 수행 및 산·관·학·연 거버넌스 구축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안동대 해양문화연구원과 3개의 연구기관은 동해인문학을 정립하고 환동해 문화 연구의 전망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전성건 연구원 초대 원장은 “안동대학교 해양문화연구원 개원 및 업무협약식을 통해 환동해 지역의 다양한 해양문화자원을 조사·발굴하고 이를 콘텐츠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해양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고 새로운 문화산업의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대와 경북도는 지난 4월 환동해 지역의 해양민속연구 활성화와 해양문화콘텐츠 개발·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거점기관으로 대학 내에 해양문화연구원을 설치하게 됐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