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강연·시장단 원탁회의 등 진행<br/>국내·외 1천여 명 참가… 교육도시가 꿈꾸는 미래와 역할 등 모색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IAEC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으로서 교육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 온 회원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25일 국내·외 회원 도시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안동의 밤’과 26일 개막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세계총회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는 교육부 나주범 차관보, 이철우 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외 전국의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마리아 투르노(Ms. Maria Turuno) IAEC 의장대행을 비롯한 180여 명의 해외참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개막행사가 끝나고 세계총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최운실 아주대 교수(전 UIL 부의장)의 ‘교육도시 안동, 전통을 넘어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다’라는 기조강연과 28일 교육을 통해 평화롭고 포용적인 세상을 이루는 방법을 알릴 Kevin Kester 교수(서울대학교 교육학과)의 ‘격동의 시대 평화교육’이라는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해외시장들과 국내 평생학습도시 시장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시장단 원탁회의’에서는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의 주재로 권기창 안동시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Ms Roxana Lili Campos Miranda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시장, Ms Alexandra Agudelo 콜롬비아 메데진 교육부시장, Mr. Matti Helimo 핀란드 탐페레 부시장 등 6명의 시장이 ‘교육도시는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교육도시가 꿈꾸는 미래와 역할에 대한 교육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총회 기간 공식행사 이외에 다양한 체험 및 문화공연이 진행되며, 주제관을 비롯한 7개의 홍보부스와 관광안내부스, 특산품 판매 부스도 마련됐다. 특별 이벤트로는는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시의 록산나 시장 부부가 한국 전통 혼례를 체험한다.
이번 총회의 주최 측인 마리나 카날스(Ms. Marina Canals) IAEC 사무총장은 “아시아에서는 10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안동총회는 많은 회원 도시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환영해주신 권기창 안동시장과 총회 TF 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남은 3일간 어느 총회보다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많은 총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상학 국제회의추진단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총회인 만큼 참가 도시들의 기대가 매우 클 것”이라며 “국내외 참가자들이 공식행사뿐 아니라 안동을 온전히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손님 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