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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정치인 호감도 1위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10-23 19:30 게재일 2022-10-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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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전체 남성 톱… 솔직해서<br/>오세훈·이재명·김동연·유승민 순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야 정치인 가운데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의 주요 정치인 10명(여당 소속 6명, 야당 소속 4명)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47.8%가 ‘호감이 간다’고 응답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47.1%, 이재명 민주당 대표 41.2%, 김동연 경기지사 39.8%,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38.8%, 이낙연 전 국무총리 38.2%, 한동훈 장관 37.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5.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35.0%, 박용진 민주당 의원 25.5%의 순이다.

특히 홍준표 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20대와 30대 남성에서 호감도가 60% 안팎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남성(이대남)에서는 홍준표 시장이 59.8%로 가장 높았고, 20대 여성(이대녀)은 이재명 대표가 48.8%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이대남들이 홍 시장에게 호감도를 나타낸 가장 큰 이유는 ‘언행이 솔직해서(50.1%)’였고 그다음은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25.9%)’, ‘나와 정치적 성향이 맞아서(13.9%)’ 등을 응답했다.

홍 시장은 전체 남성층에서도 54.3%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홍 시장은 30대 남성층과 60대 남성층에서도 각각 62.0%, 64.8%로 호감도 1위를 기록한 반면 40대 남성은 이재명 대표(68.8%), 50대 남성은 김동연 지사(55.7%), 70세 이상 남성은 오세훈 시장(75.6%)이 가장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비호감도 조사에서 1위는 안철수 의원이 60.8%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6.4%로 2위였고 홍준표 시장은 48%로 10명의 조사 대상 여·야 정치인 가운데 8번째를 기록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달 한국갤럽의 주요 여·야 정치인 8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도 오세훈 시장에 이어 40%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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