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IAEC 총회·LHC 회의 개최<br/>안동형회의로 국제적 위상 제고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는 전 세계 35개국 500개 회원도시, 유네스코 GNLC회원도시, 국내평생학습도시 학자 및 전문가 약 2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안동시는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혁신, 전통 그리고 포용’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정체성을 담은 개·폐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청 직원 국제통역지원단’과 ‘시민통역자원봉사자’을 확보해 외국인 참가자에 언어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안동 전통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산·하회·도심권 관광투어도 진행한다.
세계총회에서는 상임이사도시 회의를 시작으로 시장단 원탁회의, 청소년과 세계시장과의 대화, 평생학습지수 개발 연구 공청회, 각종 주제별 워크숍 및 주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IAEC 세계총회 자문위원회와 학술위원회와 함께 집필한 ‘2022 안동선언문’을 발표, 전 세계도시들에게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어젠다를 제시할 계획이다.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전 세계 65개국 125개 회원 도시 시장단, 문화·관광 전문가, 대학생 및 청소년 약 700여 명이 참가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방식으로 개최돼 코로나19로 도출된 역사 도시의 과제 해결과 함께 ‘디지털 기술의 활용’,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공유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학술분야에 7개국 12명의 시장단이 문화·관광 정책을 발표(2회)하고,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문화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브화 사업 전문가 6명을 초빙해 전문가회의도 개최한다.
권기창 시장은 “국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관광·교육·역사 등 안동시가 가진 모든 국제적 역량과 경험을 총결집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가 국제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