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으로 인한 파열사고 및 고장의 원인이 되는 노후화된 열수송관 비율이 전국에서 경북이 가장 많고 대구도 3위 수준의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무소속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지역별 20년 이상 장기사용 열수송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열수송관 4천720㎞의 30%인 1천342㎞가 20년 이상돼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의 장기사용 열수송관 비중은 무려 89.5%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42.4%로 전국에서 3번째로 노후관 사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