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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서 가을낭만 프로그램 즐겨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10-19 18:49 게재일 2022-10-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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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내달 13일까지<br/>전통놀이·공연·체험·이벤트와<br/>할로윈과 포항귀신 퍼포먼스 등<br/>유쾌하고 이색적 즐길거리 풍성
전통놀이 릴레이 ‘신라야∼ 놀자’. /포항문화재단 제공

“붉은 노을, 금빛 바다와 함께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콘텐츠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만끽하세요”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정부 3대 문화권 사업에 따라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으로 만들어진 지역문화 기반 관광거점 공간으로 공원 내 전시관인 귀비고와 신라마을은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일월정신을 계승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해 따라 달 따라’는 해와 달, 바다를 테마로 한 버스킹 무대와 택견 등 야외 상설 공연이 펼쳐지는 ‘만파식적’과 마켓과 도자기 등 체험 프로그램 ‘도지들 장터’, 야외 방탈출 게임 ‘별의 기억’ 등 가족, 연인 모두 즐길 수 있다.

사전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오프라인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면 ‘별의 기억’ 키트와 ‘귀비고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전통놀이 릴레이 ‘신라야~ 놀자’는 오는 22. 29일 신라마을 잔디밭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열린다.

현장에서 신청자 10팀을 모집해 팀 배틀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긴 팀에게는 귀비고 랜덤박스를, 진 팀에도 굿즈를 증정한다.

귀비고 프로그램은 연오세오 스토리를 활용한 ‘직접 만드는 그림자입체극 연오랑세오녀’, 민화로 만나는 전통문양 ‘나만의 귀비고함 만들기’ 등 귀비고의 서사 기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22일과 11월 5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전화 사전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또한 오는 29일 오후 5시에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신라마을 초가옥을 활용한 ‘Trick or treat in 귀비고’를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야외 방탈출 게임 ‘별의 기억’.  /포항문화재단 제공
야외 방탈출 게임 ‘별의 기억’. /포항문화재단 제공

할로윈 공간연출, 스티커 타투, 무서운 이야기보따리, 귀신 퍼포먼스와 귀신 잡는 해병 등 할로윈과 P-귀신(포항귀신)의 조합이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와 달이 사라져 어둠이 내린 신라마을에서 세오녀의 비단을 찾아 스탬프 미션을 해결하면 귀비고가 다시 빛을 찾는다는 콘셉트로 미션을 해결하면 할로윈 사탕 바구니를 증정한다.

그 외 연계사업으로 29, 30일 오후 4시 연오랑세오녀 설화극 ‘춤추는 태양, 노래하는 달’이 진행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요즘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귀비고는 붉게 물든 하늘과 금빛으로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어 인생사진 명소로 그만이다”라며 “친밀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귀비고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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