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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혁신역량 지역差 커… 대구, 전국 최하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10-18 20:25 게재일 2022-10-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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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수도권 편중 심화<br/>지역 소재 연구소 지원 등 필요”
대구 과학기술혁신역량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 갑) 의원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 TEP)이 발표한 ‘2016년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 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경기, 서울, 대전 등 3개 지역은 최근 8년간 계속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대구는 15위로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과학기술혁신역량 지수로 비교하면 경북은 10.4, 대구는 7.9를 기록하면서 경기 17.069, 서울 16.382점과 대전 14.864점과 비교할 때 대구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기간 과학기술혁신역량의 순위 변화를 보면 △전북 2017년 15위→2021년 8위 △전남 13위→11위 △경남 14위→10위 △부산 11위→9위로 상승한 반면에 △대구 12위→15위 △광주 6위→13위 △세종은 7위→16위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홍석준 의원은 “과학기술혁신역량의 수도권 편중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고 나머지 지역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실정”이라며 “과학기술역량이 특히 낮은 지역에 대한 R&D 포괄보조금, 현행 지방세 감면 수준이 아닌 새로운 세액감면제도의 도입, 중소기업 연구인력에 대한 특별 지원, 지역 소재 기업부설연구소 지원 강화 등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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