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3일간 연일 북적여<br/>경제적 유발효과 30억 기록<br/>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효과’
[예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고 즐기는 ‘2022 예천장터 농산물축제’가 14~16일(3일간)까지 관람객 18만 여명이 한천변에 마련된 축제장을 찾고 경제적 유발효과 30억 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려 행사장 곳곳에는 흥겨운 농악대의 풍물공연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으며, 오랜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없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기려는 군민과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연일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잃어 버렸던 활기를 되찾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
축제장 부스마다 풍년농사로 결실을 거둔 예천농산물이 전시·판매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는 서로 반갑다는 인사를 나누고, 각종 봉사단체가 마련한 부스를 관람하며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을 가졌다.
3년 만에 열린 농산물축제인 만큼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축제를 통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판매하여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주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제공, 군민체전, 연예인 초청공연 등과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고 즐기는 오감 만족 축제장으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학동 군수는 16일 폐막식에 앞서 축제에 참여한 생산자 단체, 우수 농·특산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으며, 축제 성공에 기여한 전명화 2022 예천농산물축제추진위원장, (사)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권영숙 이사장,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 김혜숙 회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3일간의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제대로 인정받고 농업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 행사도 지난 15일 2022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장에서 열려 전국 양봉인 1만 여명이 행사에 참석한 뒤 예천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예천농산물축제 성공에 한 몫 톡톡히 도움을 주었다. 벌꿀축제는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 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전국의 양봉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몸에 좋은 국내산 벌꿀에 대한 홍보와 양봉인 상호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사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