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br/>본인 브랜드 ‘엔수에’ 패션쇼 선봬<br/>우아한 여성 아름다움 구현 호평
황 디자이너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S/S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부문에 참여해 ‘기억은 변형된다’라는 콘셉트로 감각적인 소재 사용과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 있는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독립브랜드 1년 이상에서 5년 미만의 신진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패션쇼로 차세대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황 디자이너의 ENSUE는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들며 순수하면서도 우아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로 황 디자이너는 로맨티시즘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소재, 섬세한 디테일, 관능적인 실루엣과 감각적인 무드로 탁월한 안목과 취향을 호평받고 있다.
황 디자이너는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여성복을 졸업하고 존 갈리아노 파리 이외 다수 럭셔리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ENSUE는 국내외 셀럽과 케이(K) 팝 아티스트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포멀하고 페미닌한 감성, 스트릿 웨어의 트렌디한 요소가 결합된 ENSUE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한편, 황은수 디자이너는 지난 2019년 신진 패션 디자이너 콘테스트 ‘서바이벌 패션 K’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패션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디자이너로 손꼽히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