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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양봉인 1만명, 예천에 모였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2-10-16 18:21 게재일 2022-10-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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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인의 날’ 벌꿀축제 참석
[예천]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 행사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한천체육공원에 마련된 2022 예천장터 농산물축제 메인무대에서 전국 양봉농가 약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벌꿀축제는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 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노력한 전국의 양봉인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몸에 좋은 국내산 벌꿀에 대한 홍보와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예천농산물축제를 축하하고 양봉인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한 행사에 참석한 전국 1만 여명의 양봉인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환영사에서 “전국 1만여 명의 양봉인들이 예천을 찾아준 것을 5만6천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예천도 양봉인들이 많이 있고 장원벌이라는 상표로 벌꿀을 생산하고 있는 양봉의 고장으로 예천 곤충생태원에 양봉센터를 두고 양봉인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벌꿀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참석자 모두 예천의 주요 명승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추억에 남는 예천여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과 꿀벌 실종 및 폐사 등으로 인한 벌꿀 감소로 양봉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양봉인들에게 즐거움과 위로의 시간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꿀과 우수한 양봉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꿀벌의 소중한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려 양봉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게 되길 군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했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양봉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꿀벌 병·해충 관리’라는 주제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15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양지은, 조명섭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양봉인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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