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국내 대표 교향악단 등 10개 연주단체를 초청해 소개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문화예술 축제 중 유일한 교향악 축제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이날 공연에서 상임 지휘자 백진현의 지휘로 카자흐스탄 국민 예술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와 협연한다.
공연 1부에서는 감미롭고 화려한 선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2부에서는 개성적이고 파격적인 전개로 풍부한 감흥을 빚어내는 말러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한 명이다.
폭넓은 음악적 해석과 레퍼토리로 제노아 파가니니 콩쿠르와 벨그라드 콩쿠르 등 유수한 국제 콩쿠르의 수상자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완벽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